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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글로벌을 가능하게 만들다.
이탈리아는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이탈리아는 55개의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 최다 보유국입니다. 이 나라는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도 밝습니다. 이탈리아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직원 채용 가이드는 이탈리아 고용법 및 고용 관행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확신을 가지고 채용 프로세스를 알아보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채용을 진행하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
이탈리아 현지 직원을 채용하려면 먼저 노동 시장과 근로자의 권리와 보상에 적용되는 법률에 대해 알아봐야 합니다. 이탈리아 근로자를 위한 보호 규정이 잘 마련되어 있어 관련 법률을 준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록상 고용주(EOR)와 파트너십을 맺지 않는 한, 법률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법률 전문가의 자문이 필요할 수 있으며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노동 시장 고려 사항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업 부문은 제조, 농업, 무역, 서비스 및 관광업 등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제조업은 특히 야금 및 엔지니어링, 화학, 섬유로 유명합니다.
이탈리아는 세계 8위의 경제 대국이지만,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탈리아 실업률은 2007~2009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꾸준히 상승했지만 2014년을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실업률은 9.1%로 현지 직원을 채용하려는 외국 기업에게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필요한 전문 기술이 부족하다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유럽 연합(EU)에서 대학 졸업자 비율이 두 번째로 낮습니다. 특히 제조업 부문의 기업들은 필요한 기술을 갖춘 인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자격을 갖춘 지원자를 찾기 어렵다면 회사에서 고려할 수 있는 해결책은 열정적인 근로자(학생일 수도 있음)을 교육시켜 회사에서 일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탈리아 노동 시장은 자영업자 또는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이 높습니다. 이러한 노동 시장의 유연성은 이탈리아에서 원격 근무자를 채용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재택 근무 기회는 독립적으로 일하는 근로자에게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2. 사용하는 언어
이탈리아 공용어는 이탈리아어이며 대다수의 인구가 사용합니다. 업무 시 영어를 사용하는 데 익숙한 기업도 이탈리아 현지에서 두 번째로 널리 사용되는 언어가 영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인의 1.31%만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만 12.43%는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합니다. 이탈리아 고등학생의 99.6%가 영어를 공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탈리아인들은 영어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계약서 및 기타 문서 작성을 위해 번역가를 고용해야 할 수도 있지만,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지원자를 선택하는 경우 면접 및 의사 소통 시 통역사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단체협약(CBA) 및 계약
단체협약(CBA)은 이탈리아의 모든 업종에서 일반적입니다. 단체협약(CBA)은 노동 조합과 사용자 단체간의 단체교섭의 결과로서 근로조건을 합의한 문서를 말합니다. 다행히 이탈리아의 단체협약(CBA)은 해당 사용자 단체에 가입한 기업에만 구속력이 있으므로 CBA가 귀사에 적용되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사용자 단체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경우, 단체협약(CBA)를 준수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단체협약(CBA)의 조건을 채택하여 근로계약서에 명시할 수는 있습니다.
근로계약서는 이탈리아 법에 따라 의무 사항이지만, 이탈리아어로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지 직원들이 계약서를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면 됩니다. 본 가이드의 마지막 부분에서 채용 프로세스에 대해 소개할 때 이탈리아 근로계약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4. 보상
이탈리아에는 국가 최저 임금이 없으며 지리적으로 구분된 지역도 없습니다. 대신 고용주는 일반적으로 단체협약(CBA)에 명시된 최저 임금 요건을 참조합니다. 이탈리아 헌법에서는 근로자의 근무 시간과 품질에 대한 적절한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로자와 가족이 기본적인 생활 수준 이상을 유지하기에 충분해야 합니다. 물론, 이는 매우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법원이 개입할 경우 법률 전문가들은 소속 업종 내 이탈리아의 CBA에 명시된 최저임금 비율을 참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귀사가 CBA 대상이 아니더라도 업계 규범에 부합하는 수준의 임금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싶다면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많은 이탈리아 직원들은 매달 1년에 12회 급여를 받는 대신 13회 또는 14 회로 나누어 급여를 받습니다. 13번째 급여는 12월에 지급되며, 14번째 급여는 6월에 지급됩니다. 직원들의 단체협약(CBA)에는 이렇게 매년 추가로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5. 주간 근로시간 및 휴가
이탈리아의 평균 주간 근로시간은 40시간이지만 단체협약(CBA)에서 정한 기준과 다를 수 있습니다. 최대 주간 근로시간은 48시간이며, 4개월 평균으로 계산됩니다. 초과근무 시간과 관련하여 연간 250시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이외 다른 규정은 없습니다. 그 외 초과근무 및 수당은 단체협약(CBA)에 따릅니다.
이탈리아의 공휴일은 12일이며, 이 외에도 고용주는 이탈리아 직원들에게 매년 최소 4주 이상의 유급 휴가를 제공해야 합니다. 일부 CBA는 더 많은 일수의 휴가 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고용법에서는 상황에 따라 직원이 사용하지 않은 연차 휴가를 동료에게 양도할 수 있습니다.
6. 세금 및 사회보장
이탈리아 직원은 누진세율에 따라 소득세를 납부합니다. 이탈리아는 원천징수(PAYE) 시스템을 사용하므로 고용주는 직원의 급여에서 정확한 금액의 세금을 원천징수해야 합니다.
직원과 고용주 모두 사회보장 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사회 보장 보험료 비율은 회사 유형과 회사 내 직원의 직책에 따라 다릅니다. 고용주는 직원의 연간 총 수입의 약 27~28%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담합니다. 현재 근로자의 부담률은 9.19%이며, 급여의 9.19%가 전체 급여보다 높으면 102,543유로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직원 채용에 드는 비용
이탈리아나 다른 국가에서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인건비와 채용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인건비는 업종과 일자리에 따라 다르지만, 참고로 이탈리아의 예상 시간당 인건비는 28.80유로로 EU 평균보다 1.10유로 높습니다. 글로벌 채용 시 수반되는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탈리아에서 사업자 등록을 위한 세금 납부
- 채용 프로세스 전반에서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이탈리아 현지 로펌 고용
- 채용 공고 게시(무료 게시 제외)
- 이탈리아 내 인맥이 있는 직원에게 추천 보너스 지급
- 채용 대행사를 통한 채용 진행
- 사내 채용 위원회 보수 지급
- 호텔 숙박, 식사 및 교통 수단을 포함하여 이탈리아를 오가는 출장비
- 문서 초안을 작성하거나 소통을 위한 통번역사 고용
- 입사 후보자 심사를 위한 신원조회 서비스 이용
이탈리아 현지 직원을 채용할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이탈리아에서 누군가를 채용하기 전에 먼저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야 합니다. 많은 외국 기업들이 유한회사(societá a responsabilitá limitata (SrL))의 형태로 이탈리아 현지 자회사를 설립합니다. 여러 면에서 SrL은 비공개 유한책임회사와 동일합니다. 핵심적인 SrL 설립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류: 공증인 앞에서 회사 내규와 법인설립공증서에 서명해야 합니다.
- 세금: 또한 회사 설립 시 정부 교부세와 등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 회사 VAT 번호: 국세청(Agenzia delle Entrate)에 VAT 번호를 온라인으로 요청해야 합니다.
- 납세자 번호: 이사와 주주도 국세청(Agenzia delle Entrate)에서 발급한 이탈리아 납세자 번호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 은행 계좌: 정식 법인 설립을 완료하면 이탈리아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업태 및 업종과 같은 요인에 따라 직원을 채용하기 전에 다른 단계를 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별 허가 또는 면허를 신청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직원을 채용하기 전에 이탈리아의 기록상 고용주(EOR)과 제휴하는 것을 고려해 보십시오. 앞서 설명한 모든 단계를 위임할 수 있어, 법인 설립에서 법률 준수까지 복잡한 모든 업무를 건너뛰고 바로 채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세금 및 고용법과 단체협약(CBA)을 살펴보지 않아도 됩니다. EOR과 제휴하면, 귀사는 원하는 직원을 채용하고, 해당 직원은 귀사에서 근무하게 되며, 급여만 EOR로부터 받게 됩니다.
이탈리아 현지 직원을 위한 모든 인사·노무 업무를 아웃소싱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향후 이탈리아에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지만, 초기에 EOR과 제휴하면 성공적으로 이탈리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고,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채용 절차
이탈리아에서 채용을 진행할 때 본국의 채용 절차와 동일한 기본 단계를 따릅니다. 하지만 각 단계마다 구체적인 절차는 이탈리아 현지 법률 및 관습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채용 프로세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채용 공고를 통해 구직자 모집하기
모국어나 이탈리아어 또는 두 언어로 채용 공고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구직자들은 주로 취업 애그리게이터 사이트와 업종별 취업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채용 공고를 검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구직자들이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서도 구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령, 이탈리아에서 LinkedIn 사용자 수는 2014년에서 2018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70.4%이므로 대부분의 이탈리아인은 온라인 채용 공고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신문 광고 및 산업별 전문 잡지에 공고를 게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채용 방법은 인맥 추천입니다. 이탈리아에 이미 사업 관련 인맥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몇 명을 추천받아 지원하도록 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지원서 검토
지원 절차에 설문지나 능력 테스트 등을 포함시켜 유능한 지원자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또는 더 다양한 범주의 지원자를 검토하고 싶다면 커버레터와 이력서(CV)를 제출하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이력서는 다른 국가보다 일반적으로 북미 지역의 이력서와 공통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이력서는 지원자의 개인 취미를 명시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두 페이지로 제한됩니다.
지원자는 학력 수준과 실무 경력을 모두 기재해야 합니다. 특정 학위를 가진 지원자를 찾고 있으나 해당 학위를 가진 지원자를 찾을 수 없으면 기대치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학위 프로그램이 있는 대학을 통해 모집을 시도하거나 유망하지만 자격이 부족한 지원자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3. 최종 입사 후보자 면접
최종 후보자로 범위를 좁힌 다음에는 면접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원격 근무자를 채용할 계획이라면 인터넷 화상 통화를 통한 면접을 고려하십시오. 그러면 면접을 위해 이탈리아 현지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별도의 면접 장소를 구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탈리아는 중부 유럽 표준시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시차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면접 시 친근한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면접 대상자가 민감하게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은 회피하도록 주의하십시오. 이탈리아에서는 보호 계층을 명시하여 종교, 성적 지향, 정치적 견해, 민족 출신, 국적, 사회 계층 등에 따른 차별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4. 채용 제의 전달 및 근로계약서 작성
가장 적격한 후보자를 선발한 다음에는 해당 지원자에게 채용을 제의해야 합니다. 채용 제의를 받은 지원자들은 근로계약서를 바로 확인하고 싶어할 수 있으며, 법적으로는 근무 시작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계약서를 작성하여 서명하면 됩니다. 근로계약서는 모든 법률 요건 및 관련 CBA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더 관대한 조건을 명시할 수도 있습니다. 계약서 필수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용주와 직원의 신원 정보
- 근무지
- 시작일
- 기간제 또는 정규직
- 수습기간(해당되는 경우)
- 직무 범주 또는 직함
- 월급
- 유급 휴가 일수
- 평균 근로시간
- 해고 시 통보 기간
5. 신규 직원 온보딩
기록상 고용주(EOR)와 제휴할 경우, 급여 설정과 필요한 서류 작성을 포함하여 온보딩 절차를 위임할 수 있습니다. 고용주는 직원을 채용할 때마다 관할 노동청(DPLMO)에도 알려야 합니다.
직원의 계약서를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면 온보딩 중에 이를 확인하고 해당 직원이 회사 정책과 담당 업무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추가 정보를 검토합니다. 신규 직원이 회사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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